정부의 공공기관 통폐합 계획에 따라 한국환경자원공사와 환경관리공단이 합쳐진 한국환경공단이 1일 출범했다.

3년 임기의 초대 이사장은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 캠프에서 한반도대운하특별위원회 추진단장을 지낸 박승환 전 국회의원이 임명됐다.

환경공단은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관리, 물 환경 개선, 순환형 자원관리, 환경보전 서비스, 환경산업 지원, 저탄소 녹색성장 등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.

환경공단 관계자는 "유사.중복기능을 합치는 등 조직 슬림화를 통해 전체 2165명 가운데 16.2%인 350명을 내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감축할 계획"이라고 밝혔다.